[랜섬웨어 분석] Epsilon 랜섬웨어

 최근 “Epsilon” 랜섬웨어가 발견되었다. 해당 랜섬웨어는 사진, 문서, 영상과 관련된 사용자의 파일을 암호화하고 볼륩 섀도우 복사본을 삭제하여 시스템 복원을 무력화한다. 그리고 시스템이 재부팅되어도 “Epsilon” 랜섬웨어가 자동실행되도록 설정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Epsilon” 랜섬웨어 실행 시, ‘HKCU\Software\Microsoft\Windows\CurrentVersion\Run’ 레지스트리에 “Epsilon” 랜섬웨어 파일을 등록하여 시스템 시작 시 자동실행되도록 설정한다.

 

[그림  1]  자동 실행 등록

 

파일을 검색하여 [표 1] 암호화 대상 조건에 부합하는 파일을 암호화한 뒤, “[neftet@tunanota.com].boom” 확장자를 암호화한 파일에 덧붙인다.

 

[표  1]  암호화 대상 조건

 

[그림  2]  암호화된 파일

 

 파일을 암호화한 뒤, 볼륨 섀도우 복사본을 삭제하여 시스템 복원 기능을 무력화한다.

 

[표  2]  시스템 복원 무력화

 

그리고 랜섬노트를 실행하고 바탕화면을 변경하여 사용자에게 감염 사실과 복구 방법을 통보한다.

 

[그림  3]  랜섬노트

 

[그림  4]  바탕화면 변경

 

 이번 보고서에서 알아본 “Epsilon” 랜섬웨어는 자동실행 되도록 설정되기 때문에 추가적인 파일 감염이 있을 수 있어 사용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랜섬웨어의 피해를 최소한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신지가 불분명한 링크나 첨부파일을 함부로 열어보아서는 안되며, 백신제품을 설치하고 꾸준히 업데이트 할 것을 권고한다. 또한 중요한 자료는 별도로 백업해 보관하여야 한다.

 

상기 악성코드는 잉카인터넷 안티바이러스 제품 TACHYON Endpoint Security 5.0에서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하다.

 

[그림  5] TACHYON Endpoint Security 5.0  진단 및 치료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