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대기업에서 출시한 노트북이 출시 단계에서 키로거 기능을 가진 프로그램 설치 의심 건이 신고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키로거 기능은 사용자가 입력한 키 값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안상 매우 민감한 사안이다. 물론, 이번 키로거 신고 건은 특정 보안 프로그램(Vipre)의 오진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최종 확인되었다. 얼마 전 사용자들의 개인 정보 등을 동의 없이 무단 수집하여 무리를 일으킨 구글과는 달리 이번 건은 해외 보안 프로그램 오진에 따른 해프닝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민감한 보안 사안이 지속적으로 기업체들과 연계되는 만큼 이번 글을 통해 관련 내용을 살펴본 후 사회 전반에 걸쳐 만연한 보안 불감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갖도록 하자. [삼성 새 노트북서 '해킹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