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vid-19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장기화 되면서 소개팅도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시대가 왔다. 이에 온라인 데이팅 앱과 사용자가 크게 증가하였는데, 최근 국내의 한 언론사에서 “위피, 정오의 데이트, 아만다, 너랑나랑 소개팅, 돛단배, 빠른톡 등 국내 유명 데이팅 앱들이 이용자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고 대화 내용을 수집해 왔다”고 알렸다. (관련기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5606305&code=61121111&cp=nv)
대부분의 데이팅 앱은 알맞은 대화 상대를 매칭하기 위해 사용자의 다양한 개인 정보를 수집하게 되는데, 일부 앱에서 이때 수집되는 정보에 대해 명확하게 고지하지 않거나 필요 이상의 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일부 데이팅 앱은 사용자의 채팅 내역을 수집하는데, 이용 약관에 이를 명시하지 않거나 "서비스 이용 기록" 등과 같은 포괄적인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
데이팅 앱을 처음 실행하면 이용에 필요한 다수의 권한을 요청하는데, 대부분 앱 구동에 반드시 필요한 권한들이지만 몇몇 앱들은 필요 이상의 권한을 요청하여 정보 수집에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
데이팅 앱에서 Google Firebase Analytics나 Facebook Analytics 와 같은 마케팅 트래커를 다수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트래커는 앱 실행 중 사용자의 행동을 추적하고 수집하는 소프트웨어로, 수집된 사용자 정보는 앱 크래쉬 정보를 보고하거나, 마케팅 광고 등에 활용될 수 있다.
[그림 3]은 실제 데이팅 앱에 포함된 코드로 사용자가 채팅을 시작하면 트래커를 통해 정보를 수집한다.
데이팅 앱은 일반적인 앱에 비해 사용자의 민감한 정보가 많은 만큼 이용약관을 꼼꼼히 읽는 등, 사용자의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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